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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와인앤모어 한남점 심플리 테이스팅 (11/9) - 이태리 피에몬테 GD바이라

와인앤모어 한남점 심플리 테이스팅

-미식의 고장 이태리 피에몬테 GD바이라 와인-

 

와인앤모어 한남점에서는 ‘심플리 테이스팅(Simply Tasting)’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주류 제품을 고객들과 함께 맛볼 수 있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 11 9일 심플리 테이스팅은 이태리 피에몬테 지역의 지디 바이라 와인 여섯 종류를 시음하는 자리였습니다.


 


 

 

 

 

 

이태리 북서부에 위치한 피에몬테는 와인송로버섯헤이즐넛 초콜릿으로 유명한 미식의 고장입니다. ‘산기슭을 뜻하는 그 이름처럼 알프스 산맥 끝자락에 자리한 탓에 기온이 낮아 포도가 천천히 익는 곳입니다천천히 발육한 포도를 수확해 복합적인 아로마와 우아한 맛을 지닌 와인을 만들고 있죠.



 

지디 바이라는 이태리 피에몬테 지방의 바롤로 마을 서쪽에 위치한 가족경영 와이너리입니다. 1972년 알도 바이라(Aldo Vajra)가 아내와 함께 설립 해 지금껏 세 자녀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열정개성정체성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가장 중요시하며 포도재배에서 와인양조까지 전통적인 기법과 현대적인 최신식 기술을 결합해 G.D바이라 만의 특별한 와인을 탄생시킵니다포도는 모두 손으로 수확한 후 양조 전 단계까지 세 번이나 사람 손으로 선별 작업을 거칩니다



 

이날 심플리 테이스팅에는 지디 바이라 와이너리의 와인 메이커가 직접 참석해 현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직접 찍은 포도밭 사진피에몬테 풍경 사진 등 많은 준비를 해왔는데요그 열정 덕인지 참석하신 분들 모두 귀 기울여 와인 설명을 듣고 시음에 집중하는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 이제 오늘의 와인을 소개해 볼까요.

 

 

NO.1 지디 바이라 랑게 로쏘


 

피에몬테를 대표하는 포도품종 네비올로돌체토바르베라알바로사프레이자 그리고 피노누아를 블렌딩해 만든 부드럽고 신선한 스타일의 레드 와인입니다.

 

맛은 드라이하지만 코끝에 느껴지는 체리 향체리 잼 향이 달콤하며 잘 다듬어진 탄닌이 부드러워 숙성 없이 영(young)하게 데일리로 즐기기 손색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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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 지디 바이라 바르베라 달바 수페리오레


 

바르베라 100%로 만든 이 와인은 검붉은 빛을 띠고 있으며 과실 향을 한껏 품고 있습니다. 18개월 간 오크 배럴에서 숙성하며 얻은 복합적인 향과 말린 포도로 만든 것처럼 진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와인메이커가 지디 바이라 바르베라 달바 수페리오레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육개장이라는 뜻밖의 음식을 추천해주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수페리오레 특유의 높은 알코올 도수와 약간의 단 향이 육개장의 매콤한 맛도 커버할 수 있다는 뜻일 것 같은데요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바르베라 와인에 육개장이라니환상의 마리아쥬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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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 지디 바이라 랑게 프레이사 키에


 

키에는 피에몬테 방언으로 대체 누군데?”라는 재미있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태리 사람들조차도 프레이사(Freisa)라는 토착포도품종 이름을 들었을 때 누구냐고 물을 정도라고 하니 생소한 것이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피에몬테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던 품종 중 하나였는데경제적인 이유로 생산자들이 네비올로 품종에 집중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야 한 유명한 농학자가 네비올로와 유전학적으로 가장 닮은 품종임을 밝혀내며 재조명을 받기 시작했고특히 지디 바이라는 이 품종으로 바롤로 못지 않은 와인을 만들어내 선구적인 와이너리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말린 딸기혹은 딸기 캔디처럼 녹진한 과일 향과 함께 느껴지는 마치 바롤로 와인을 마시는 듯한 그윽하고 우아한 맛에 모두들 깜짝 놀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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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 지디 바이라 바롤로 알베


 

세 군데 포도밭에서 재배한 네비올로 100%로 양조했으며 깊이감이 느껴지고 힘이 넘치며 높은 숙성 잠재력이 특징입니다.

 

바롤로는 흔히 왕의 와인” 혹은 와인의 왕이라고들 말합니다지디 바이라의 와인 메이커는 두 별명 모두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고 합니다최고급 와인이니 왕 혹은 높은 사람만이 마실 수 있는 와인이라 왕의 와인이라 불릴만하고다른 와인에서 느낄 수 없는 깊이감과 파워풀함은 바롤로 와인을 와인의 왕이라 불릴 만하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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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유래에 대해 설명하는 동안 와인 라벨 디자인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어떤 스토리가 깃들어 있는지 알아볼까요?

 

지디 바이라 바롤로 알베의 라벨에는 붉은 해가 그려져 있습니다해돋이를 뜻하는 알베는 세 군데 밭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드는 와인인데요이른 새벽부터 오전까지 순서대로 세 군데 포도밭을 돌다 보면 해돋이를 세 번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해돋이의 복수형 명사 알베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반면 지디 바이라 랑게 프레이사 키에의 라벨을 보면 검푸른 하늘에 높이 걸린 보름달이 그려져 있습니다.

 

누구나 그 빼어남을 칭송하는 네비올로바롤로 와인과는 달리 프레이사’ 품종은 늘 그 빛에 가려져 있었습니다하지만 밝은 빛이 있기에 어둠이 존재하는 것처럼 네비올로와 프레이사는 피에몬테 와인의 양날처럼 똑같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는 의미로 라벨의 주인공으로 보름달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와인 맛도 훌륭하지만 그 못지 않은 아름다운 라벨 스토리에 모두들 넋을 잃고 코와 귀를 한껏 열어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NO.5 지디 바이라 바롤로 브리코 델레 비올레


 

같은 바롤로 와인이지만 알베에 비해 생산량은 60% 수준밖에 되지 않는 귀한 몸 되시겠습니다연간 만 병 가량 만드는 와인입니다.

 

최소 67년 된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양조해 맛과 향의 농축미가 뛰어나며 수확연도로부터 10~20년 더 거뜬히 숙성할 수 있는 파워풀한 와인입니다.  완벽하게 익은 네비올로 포도의 진한 맛과 은은한 산미가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여운이 길게 이어져 명품 와인의 면모를 잘 보여줍니다.

 

브리코 델레 비올레는 ‘제비꽃이 핀 언덕이라는 뜻의 이태리어로바롤로 마을의 서쪽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알도 바이라와 그의 아내가 처음으로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한 곳이라바이라 가족들의 각별한 애정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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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6 지디 바이라 모스카토 다스티


 

최근 저명한 와인전문지 <Wine Enthusiast>에서 9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2016년 최고의 와인 100(Top 100 of 2016)”에 올라 품질과 매력을 인정 받은 모스카토 와인입니다.


 

피에몬테 지방의 모스카토 다스티는 향이 진하고 단맛이 진해 디저트 와인으로도 유명하지만 좀더 집중해서 시음해 보니 단맛에 이어 느껴지는 깔끔하고 균형 잡힌 산미가 인상적이었습니다신선한 포도 고유의 향과 달콤한 맛보글보글 기분 좋은 기포가 입 안 가득 느껴지는 사랑스러운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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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앤모어 한남점 매장에 방문하셔서 간단하게 휴대폰 번호만 등록하시면 심플리 테이스팅 공지를 받아보시고 시음회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화 문의 : 02-794-5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