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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eview] 와인앤모어 청담점 '맥주 잔 비교체험' (1/13)

[와인앤모어 청담점]

맛있는 맥주를 왜 아무 잔에다 마셔요?”

리델 맥주잔 비교 체험 이벤트

 

술 애호가들의 집에는 주종별혹은 용도에 따른 다양한 글라스가 구비되어 있기 마련입니다각각의 술에 어울리는 잔이 따로 있다고 믿기 때문이죠.

 


술잔이란 과연 테이블 위의 예쁜 소품 같은 것일까요아니면 술 맛을 배가시켜주는 기능성 제품일까요코카콜라 열 배 가격의 콜라 전용잔대중적인 병맥주 스무 병을 살 수 있는 가격의 맥주 전용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술잔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지 모든 의문과 호기심을 풀어보기 위해 와인앤모어 청담점에서는 명품 글라스웨어의 대명사 리델(Riedel)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해 12월 오픈해 최근 술 애호가들의 쇼핑 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는 와인앤모어 청담점을 잠시 둘러보실까요세계 각국의 향기로운 술과 관련용품 6 5백여 종을 갖춘 국내 최다 구색의 주류전문매장입니다.

 

1층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으로는 국내 안팎에서 널리 사랑 받고 있는 다채로운 맥주 4백여 종이 시원하게 진열돼 있습니다.


 

두근두근오늘의 주인공들 등장맥주 맛을 한 단계 이끌어 올려준다는 장안의 화제, 리델 코카콜라 전용잔과 베리타스 맥주잔입니다.


 

와인앤모어 청담점 1층에서 유리를 통해 내려다본 지하층입니다개성 있는 샴페인과 오래된 빈티지의 와인들스피릿 애호가들의 눈을 휘둥그래하게 만들 컬렉션명인명장들이 빚어내는 우리술과 사케 등으로 가득합니다.

 





계단을 내려가자마자 왼편으로 보이는 주류관련 서적 및 액세서리 코너바로 이 곳이 술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벤트들을 진행하는 와인앤모어 청담점만의 오붓한 공간입니다.

 


각 글라스의 성능과 효과를 온전하게 체험하기 위해 개인별로 준비된 잔과 물이 셋팅되어 있습니다.

 



실험재료(?)로 사용할 맥주 세 종류와 코카콜라입니다.

 


모든 실험재료는 테이스팅 두 시간 전에 물 없이 얼음 속에 완전히 파묻혀 보관했습니다아주 차갑게 음미해야 따뜻한 입 안에서 액체가 어떻게 움직이며 맛을 내는지 느낄 수 있거든요.

 


실험을 위해 모인 참가자들술과 관련된 이벤트에는 망설임 없이 달려와주시는 진정한 술 애호가님들입니다.

 


테이스팅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의 주인공들을 잠시 소개합니다.

 

 

리델X코카콜라 콜라보레이션 글라스

 


2015코카콜라 컨투어 보틀 100주년을 기념해 리델과 코카콜라 두 회사의 합작으로 만들어낸 특별한 전용잔입니다막시밀리안 리델 최고경영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 콜라를 마실 때 느꼈던 그 짜릿한 기분을 되살려보자는 점에서 양측의 마음이 통했다며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IPA 맥주를 마셨을 때 화사한 향이 잘 살아나는 것으로 유명해 코카콜라 전용잔이 아닌 리델 맥주잔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리델 베리타스 맥주 전용 잔

 


두 번째 주인공은 궁극의 샴페인 잔으로 유명한 베리타스(Veritas) 시리즈에서 최근 선보인 맥주 전용잔.

 

얇은 두께의 달걀형 샴페인 글라스를 원형으로 해 맥주의 풍미를 깊게 해 주고 좁아지는 잔 입구에서 다채로운 향이 입 안으로 집중되는 구조입니다특히 볼 안쪽 바닥의 버블링 스크래치가 맥주 안의 탄산을 지속적으로 올라올 수 있도록 해주어 천천히 즐겨도 청량감이 지속됩니다.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에너지를 보여준 김은지 리델 마케팅 팀장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테이스팅을 해 봅니다.

 


공부하며 술 마시는 우리의 자세덧없는 미사여구 대신 과학으로 가득한 리델 브랜드 소개서도 꼼꼼히 읽어봅니다.

 



테이스팅 세션 1.

크래프트 맥주에 비해 다소 맛이 평이하다고 여겨지는 대중적인 국산 맥주를 먼저 시음해 봤습니다.

 : 별다른 향은 느껴지지 않는다.

플라스틱 컵 : 익숙한 맛이 느껴지며 거품이 청량하고 풍성하지만 불규칙하다.

베리타스 잔 : 구수한 몰트 향과 화사한 바닐라 향과 바나나 향이 살아나 이 맥주에 이런 맛이 있었다니 놀라울 정도.

 


테이스팅 세션 2.

미국 오레곤 포트랜드의 크래프트 맥주 베이스 캠프 울트라 나르나르 IPA’를 시음특히 코카콜라 전용 잔에 마셨을 때 성능이 좋다는 평이 있어 콜라잔을 중심으로 맛보았습니다.

플라스틱 컵 : 향이 풍부한 IPA 스타일이라 풍미를 즐기기에 나쁘진 않지만 향보다는 약간 단맛이 여운으로 남는다.

코카콜라 잔 : 플라스틱 컵에 비해 거품이 예쁘게 올라온다.

코카콜라 잔에 담아 스월링 후 시음 : 마치 고급 샴페인처럼 기포가 일정하게 올라온다몰트의 단맛보다는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먼저 다가와 산뜻한 느낌이 든다.

베리타스 잔 : 혀를 일정하게 두드리는 기포의 청량함이 즐겁다역시 단맛이 조금 더 강조된 느낌이다.

 

테이스팅 세션 3.

이태리 부티크 맥주의 대명사 아마르코드 브루어리에서 미식가들을 위해 내놓은 벨지안 스트롱 에일 타입인 ‘AMA 브루나’ 맥주를 시음합니다

 : 보틀 자체의 모양 덕분인지 병째 향을 맡고 마셔도 향과 맛이 풍부하다.

플라스틱 컵 : 위로 넓어지는 V자 형태라 향을 날아가게 하는 구조제대로 된 잔이 없다면 차라리 병째 마시는 것이 이 맥주의 풍미를 잘 살려줄 것 같다.

베리타스 잔 : 표면이 매끈해 기포가 잔의 벽에 달라붙지 않는다이 때문에 우선 시각적으로 월등하게 아름답다마치 고급 샴페인처럼 기포가 가운데서 일정하게 올라오며브라운 슈거의 달콤한 향으로 시작해 몰트의 단맛이 느껴지다가 쌉쌀한 여운으로 마무리된다맥주의 향부터 여운까지 온전히 즐길 수 있다.

 


테이스팅 세션 4.

얼음을 채운 잔에 시원하고 달콤하게만 즐겼던 코카콜라리델과 코카콜라의 주관으로 음료 전문가글라스 메이커가 모여 개발한 전용 잔에 마시면 코카콜라의 숨은 레시피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우리가 이미 아는 바로 그 맛.

플라스틱 컵 : 표면에 불규칙한 기포가 달라붙어 있으며마신 후에 시럽처럼 끈적한 달콤함이 입 안에 남는다.

코카콜라 전용 잔 : 기존에 코카콜라에서 경험했던 굵고 힘찬 탄산 대신에 섬세하고 일정하게 유지되는 탄산을 즐길 수 있다라임민트 향이 느껴지며 온도가 조금씩 올라갈수록 오렌지 필의 향이 난다달짝지근한 음료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코카콜라의 여운이 드라이하게 마무리된다는 점이 가장 놀랍다.

 


 

이렇게까지 마셔야 하나?”라는 단순하고도 당연한 의문으로 시작한 비교체험 이벤트를 이렇게까지 마셔야겠다는 결론으로 애써 마무리하진 않았습니다각각의 개성을 가진 다양한 음료를 어느 선까지 즐길 것이냐의 의사결정은 개개인의 몫이기 때문이죠.

 

다만 한 병 안에 담긴 술에는 생각보다 많은 이들의 고민과 노력이 녹아 있는데그 술을 즐길 때엔 가끔이라도 메이커가 의도한 맛과 향철학과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며 마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그런 진지한 테이스팅으로 출발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도구는 바로 글라스웨어입니다.

 

리델 브랜드 소개

 


260년 역사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와인 글라스의 기준이 된 브랜드입니다리델 이전에는 와인 글라스가 테이블 위의 장식품 정도로 여겨졌지만리델의 글라스는 명품 와인의 정체성을 완벽하게 표현해주는 테크놀로지로 글라스웨어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습니다.

 

특히글라스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대변하는 리델 소믈리에 버건디 그랑 크뤼’ 글라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명품으로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영구 보존되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지만 정작 본사에는 단 한 명의 디자이너도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글라스 메이커와 음료 생산자음료 전문가 등 세 개 그룹의 패널이 모여 각 음료의 DNA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글라스를 개발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와인앤모어에서는 와인 글라스뿐 아니라 맥주 전용잔스피릿 잔과 싱글 몰트 위스키 전용 잔디캔터 등 리델을 대표하는 다양한 라인업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합니다.

 


 

※ 와인앤모어 청담점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405 (학동사거리)

전화번호 : 02-548-3993

영업시간 : - 11:00-23:00,  11:00-21:00 (연중무휴/추석 당일 제외)

주차 : 발렛 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