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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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L&B

2017.10 - Monthly Recommendation

나를 위한 작은사치
디저트와 함께 마시면 좋은 술
점점 오르는 물가 덕에 적은 돈으로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작은 사치’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작은 사치의 대표주자는 바로 ‘디저트’. 디저트 특유의 아기자기한 모양과
입 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은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금방 기분 좋게 만든다.
디저트와 함께 마시면 더 기분 좋게 만드는 술을 소개한다.
1. 루스토 VOS 페드로 히메네즈
- Lustau VOS Pedro Ximenez

루스토 VOS 페드로 히메네즈는 짙은 적갈색을 띠며 무화과, 대추, 건포도, 감초의 복합적인 향이 난다. 다채롭고 밀도 있는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거기에 적당한 산미가 더해져 달콤하고 긴 여운을 남기는 셰리 와인이 완성된다.

셰리 와인은 발효가 끝난 뒤 브랜디를 넣어 알코올을 높이는 방식을 사용한다. 색다른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루스토 VOS 페드로 히메네즈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면 끝! 진한 에스프레소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띄워 먹는 아포가토처럼 셰리 와인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또 다른 별미로 다가올 것이다.

2. 폰세카 빈 27 - 폰세카 빈 27

생기가 넘치는 짙은 루비색이며, 블랙베리, 카시스, 체리, 자두 등 과일 향이 풍부한 편이다. 진한 탄닌 맛의 풀 바디 스타일이지만 입 안에서 느껴지는 감촉은 부드럽고, 검은 과일의 진한 맛과 달콤한 여운으로 마무리된다.

포트 와인은 셰리 와인과는 달리 발효 도중 브랜디를 넣어 발효를 인위적으로 중단시킨다. 그 덕에 잔류 당도가 높아 달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포트 와인이 지닌 풍부한 과일 맛은 다크 초콜릿와 잘 어울린다. 다크 초콜릿 한 조각에 포트와인 한잔을 추천한다.

3. 오레무스 토카이 아쑤 3 푸토뇨스 - 오레무스 토카이 아쑤 3 푸토뇨스

토카이 아쑤 3 푸토뇨스는 우아하며 신선한 과실의 풍부한 맛이 난다. 산미감이 더해져 맛에 생동감을 주며 벨벳같이 부드러운 목넘김이 매력적이다. ‘푸토뇨스’는 작은 바구니를 뜻하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당도가 높다.

세계적인 명품 디저트 와인, 토카이. 프랑스의 왕 루이 14세가 토카이 와인을 두고 ‘와인의 왕, 왕의 와인’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철학자 칸트가 즐겨 마신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토카이 와인만큼은 다른 디저트와 함께 마시는 것이 아니라 본연의 맛 그대로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4. 아마르코드 AMA 모라 - Location I

AMA 모라는 말라위 슈거, 사탕수수, 파스쿠치 커피를 원료로 첨가해 만든 맥주다. 강렬하지만 우아한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를 표현해낸 맥주이며, 진한 맛과 함께 은은한 헤이즐넛 향이 느껴진다. 마스카포네 치즈를 베이스로 한 각종 이탈리아식 디저트 류, 티라미수, 혹은 향신료를 넣어 요리한 육류 음식과 잘 어울린다.

디저트는 주로 식사를 마친 후 마지막 마무리를 하기 위해 먹기 마련이다. 식사 후 배는 부른데 깔끔한 마무리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아마르코드 AMA 모라를 추천한다. 실제로 맥주에 커피를 넣어 만들었기 때문에 커피 대용으로 한 잔 마시기 좋다.

3. 에치고 고시히카리 - 에치고 고시히카리 라이스 맥주

그랑 샹파뉴, 쁘띠 샹파뉴, 부와 지역의 유니 블랑으로 양조한 원액을 블렌딩해 10년 숙성한 버전. 화사한 과일 향이 나는 비교적 가벼운 스타일의 꼬냑이다. Lot은 일련번호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지만 꼬냑 지방에서는 오래 숙성한 리저브 원액으로 블렌딩했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각자 지닌 향과 맛을 음미한다는 점에서 꼬냑과 시가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일까 “꼬냑의 가장 좋은 친구는 시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꼬냑과 시가는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달콤한 디저트가 질렸다면 어른들의 디저트, 시가를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