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L&B

스페인의 가장 대중적인 맥주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 앰버(Ambar)는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상업 브루어리이기도 하다. 1900년에 아라곤 지방의 오래된 건축물에 브루어리를 설립해 맥주를 만들기 시작했고 초창기부터 마드리드, 파리, 런던에 소개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1908년 사라고사 박람회에 출품한 맥주가 금메달을 수상했고 다수의 주류박람회,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본격적인 유통을 시작하기 위해 1922년에 이미 코르크마개를 없애고 지금과 같이 현대적인 맥주 뚜껑을 도입했다. 1968년에는 나무 캐스크 대신에 알루미늄 양조통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는 나중에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로 대체되었다. 1976년에는 무알콜 맥주를, 1996년에는 상면발효 맥주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모두 스페인에서 앰버 브루어리가 최초로 시작한 것이다. 앰버 브루어리는 3개 브랜드로 연 6천만 리터의 맥주를 생산하는 La Zaragozana 그룹에 속해있으며, 대중적인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