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 카시스 등 검붉은 과일의 진한 향과 복합적인 향신료 향, 실크처럼 부드러운 감촉, 촘촘하고 길게 이어지는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입 안을 경쾌하게 마무리 해주는 산미가 와인의 골격을 잡아주며 균형 있는 풍미를 만든다.
Awards
까르페 디엠은 그롱네에서 만드는 스페셜 뀌베 샴페인으로, 크룩, 쟈크송 등 고급 샴페인 하우스와 같이 배럴에서 발효하고 큰 용량의 오크 통에서 숙성한다. 젖산 발효는 하지 않았으며 2007 빈티지의 뀌베 원액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롱네 Grongnet
꼬뜨 데 블랑 지역의 가족경영 샴페인 하우스
빼어난 샴페인의 대명사 ‘스페셜 클럽’의 일원
도자주(dosage)를 최소화한 우아한 샴페인 추구
그롱네는 꼬뜨 데 블랑(Cote des Blancs) 지역의 에또쥐(Etoges) 마을에 위치한 18헥타르 규모의 샴페인 하우스이다. 전체 재배면적의 60%에 샤르도네를, 나머지 면적에는 피노 누아, 피노 뫼니에를 재배하고 있다.
떼루아의 개성을 반영한 샴페인 양조를 철학으로 삼고 있는 그롱네의 샴페인은 꼬뜨 데 블랑 지역의 명확한 캐릭터를 절묘하게 보여준다. 과일 향이 매우 풍부하며 섬세한 풍미를 지녔다. 직접 재배한 최고 품질의 포도를 선별해 양조하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젖산 발효를 하지 않는다. 도자주(dosage)를 최소화해 우아하면서도 산뜻한 스타일을 지향한다.
1885년 에드몽 그롱네(Edmond Grongnet)가 설립한 이후 5세대를 걸쳐 이어지고 있는 가족경영 생산자이며, 뛰어난 재능으로 샴페인 안팎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세실 그롱네(Cecile Grongnet)가 현재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다.
그롱네는 빼어난 샴페인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스페셜 클럽’의 일원이기도 하다.
1971년 설립된 ‘The Club Tresors’는 최고 품질의 포도로 훌륭한 샴페인을 만들겠다는 공동의 목적을 토대로 비슷한 사고 방식을 가진 와인 메이커들이 모여 만든 조합이다. 샴페인 지역에서 가장 좋은 구역에 위치한 28곳의 샴페인 하우스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엄격한 품질 규정에 따라 구성원들이 중간에 바뀌기도 하는 유일한 조합이다.
두 번의 테스트에 합격한 샴페인 양조자만이 자신이 선택한 샴페인을 ‘스페셜 클럽’ 병에 담을 수 있으며, 빼어난 빈티지에만 생산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