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L&B

샤또 뚜르 데 장드르는 1920년대 이태리에서 빈센초 데 콘티(Vincenzo de Conti)가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프랑스 남서부로 이주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본격적으로 명성을 널리 알리게 된 것은 1980년 빈센초의 손자 뤽 데 콘티(Luc de Conti)가 가업을 이어받으면서부터였다. 그는 몇 년간 방치됐던 포도밭을 다시 일구었고 90년대에 그의 사촌 프란시스 데 콘티(Francis de Conti)가 합류하면서 30헥타르였던 포도원을 현재 54헥타르까지 확장했다. 1994년부터 유기농 작업을 시작했으며 2009년에 포도재배와 와인양조 모두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베르쥬락은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와인 산지로,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를 동시에 가진 곳이다. 추운 겨울과 따뜻한 봄,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 등 포도재배에 있어 최적의 환경을 가진 곳으로 알려져 있다. 샤또 뚜르 데 장드르에서는 몽바지악 마을에 세 군데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 떼루아의 개성을 표현하는 와인을 만들고 있다.